하루를 살아도 마지막인 것처럼, 인생을 즐겁게 사는 것이 저의 모토입니다.

유년시절, 해외에서 자라면서 다양한 문화를 접했던 것이 음식에 관심을 갖게 된 첫 시작이였습니다. 여러가지 조리방법과 새로운 재료와의 접목은 어린 나이에도 새로운 경험이였어요. 대학 졸업 후에 '유기농가, 유기농 음식, 슬로푸드'와 관련된 일을 했는데, 아이들에게 '음식의 올바른 가치관'을 심어주는 길잡이로 다양한 교육/체험을 진행했습니다. 주말에는 프리마켓에 참가하면서 다양한 디저트를 판매하기도 했고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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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다 문득, '버터 좀 마음껏 써봤으면 좋겠다'는 단순한 이유로 모든걸 정리하고 호주로 떠났는데 생각해보면 제 인생에서 제일 잘한 일이였다고 생각합니다. 하던 일을 계속 했어도 즐거웠겠지만, 안주해 있는 저에게 자극을 주고 싶었거든요.

레스토랑에서 디저트파트를 담당했는데, 새벽에 출근하고 집에 오면 연습 또 연습이였어요. 다리가 붓고 손이 데여도 행복한 저를 보면서 더욱 '이 길로 가야겠다'는 확신이 들었고 망원동 '베이크마이데이'를 시작으로 현재는 양평에서 '래빗힐즈'를 준비하고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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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직한 재료와 건강한 먹거리를 만든다는 신념을 잊지 않고 먹는 사람을 생각하며 천천히 성장하겠습니다.